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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쯔쯔가무시 초기증상, 물린 자국, 치사율, 치료기간 알아보기

by 언제쯤 2023. 11. 25.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 환절기에 주의해야 될 질환 중의 하나가 쯔쯔가무시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단순한 감기 몸살로 착각해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에 걸렸을 때 초기 증상, 물린 자국, 치사율, 그리고 치료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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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 초기증상, 물린 자국, 치사율, 치료기간

 

목차

     

    쯔쯔가무시 벌레

    쯔쯔가무시는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딴 것으로,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 진드기 벌레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질병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털진드기-유충
    털 진드기 유충

     

    가을은 등산, 캠핑, 농사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며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야외 활동을 하고 나서 발열이 있다면 가을철 열성 질환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초기증상

    쯔쯔가무시에 감염되었을 때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이 발열, 고열입니다. 쯔쯔가무시만이 가지는 뚜렷한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으로 인해 우리 몸이 정상적인 반응을 일으켜 열이 나고 몸살, 오한이 동반되어 감기 몸살과 초기증상이 비슷합니다.

     

    흔히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면 감기나 독감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쯔쯔가무시에 감염되었어도 환자가 느끼는 것은 발열이기 때문에 이 증상만으로는 쯔쯔가무시를 진단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잠복기는 1주 ~ 2주 정도이고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오한, 두통과 같은 증상이 시작되며,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통이 동반됩니다. 발열이 시작되고 3일 ~ 7일 이후부터는 암적색의 반점 모양의 발진이 몸통부터 시작해서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모든 부위로 퍼지게 되며 1주 ~ 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물린 자국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게 되면 림프절이 붓기도 하고 간수치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을 나타내는 질환들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가피-발생-부위
    물린 부위

     

    가장 중요한 특징은 털 진드기 유충이 물어서 가피(피딱지)가 생겼는지, 물린 자국이 크게 있는지, 가을철에 생겼는지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는 5 ~ 20㎜의 딱지인 가피가 생기는데 주로 복부, 허리, 가슴, 겨드랑이, 오금, 사타구니, 생식기 등에 생기게 됩니다. 이 부위들은 피부가 겹치고 습하고 따뜻한 부위로 털 진드기 유충이 숨기 좋은 곳입니다.

     

    물린-자국
    물린 자국

     

    가피(물린 자국)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전신 곳곳을 찾아내게 되며 스스로도 한번 확인해 봐야 합니다. 전신 곳곳을 찾아서 가피가 있고,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굉장히 높으며, 감기 몸살과 같은 발열, 고열이 생기면 쯔쯔가무시를 진단하게 됩니다.

     

    즉 고열, 발열이 나는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고, 가피(물린 자국)가 있는지, 가을철에 생겼는지가 중요하고 최근에 풀밭이나 밭과 같이 털 진드기에 물릴 수 있는 장소에 방문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가피가 있으면 쯔쯔가무시병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지만 실제 가피가 있을 확률이 대략 60% 정도로, 가을철 야외 활동 이후에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피를 발견하지 못해도 특이항체검사 등의 혈액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

    쯔쯔가무시에 감염되었을 때 치료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료는 어렵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1일 ~ 2일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며 1 ~ 2주 정도 사용합니다. 그러나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사율이 0 ~ 30%에 이른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자연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대략 0.1 ~ 0.2% 정도의 치사율을 가지며 치명적인 사례는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에게서 발생합니다.

     

     

    예방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털 진드기가 서식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하는데, 농촌 지역은 텃밭 작업이나 농사 작업 중에 노출되고 도시지역은 등산, 산책, 캠핑 등의 야외 활동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는 연중 언제든지 발생이 가능하지만 털 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9월 ~ 11월 가을에 주로 발생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발생이 가능하지만 전남, 전북, 경남, 충남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팔, 긴 바지를 꼭 입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나 매트를 깔고 앉아야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입었던 옷들을 바로 세탁을 하고, 꼼꼼하게 샤워를 한 뒤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쯔쯔가무시에 걸렸을 때 초기 증상, 물린 자국, 치사율, 치료기간 그리고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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